돈과 행복, 무엇이 먼저인가?
재테크 전문가들이 가지는 고민거리중의 하나가 돈과 행복에 관한 상관관계이다. 돈에 쪼들리는 분들은 돈만 많으면 무슨 걱정이 있느냐고 말씀하시지만 이분들이 생각하는 돈 많은 분들을 만나보면 반드시 행복하지만은 않다는데 고민이 있다. 그래도 돈을 많이 모았다는 자체는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는 요건 중 하나는 충족한 셈이다. 많은 분들이 행복의 전제조건으로 돈을 드는 이유는 돈이 개입되지 않은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을 모으는 것을 우선적인 가치로 둘 수밖에 없다. 돈을 모으는데 절대적인 가치를 두게 되면 다른 많은 것을 희생할 수 밖에 없다. 하루에 14시간을 일하고,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하고, 좋은 옷, 좋은 차를 사는 것은 고사하고 아이들과 그 흔한 회식한 번 못하면서 처절할 정도로 아끼고 일해서 돈을 모으는 사이에 아이들은 커버려 대학생이 되어 있고 부인은 자기 나름대로의 대안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아빠는 돈 버는 기계로 가족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말게 된다. 가족을 위해서 죽도록 일한 결과가 왕따 라면 정말 억울할 것이다. 우리는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을까?

행복한 부자의 조건
“행복한 부자”란 한마디로 ‘가치 있게 돈 버는 사람’을 의미한다. 여기서 “가치”란 ‘진,선,미’와 같은 철학적 가치가 아닌 삶의 과정에 있어서의 중요성의 의미이다. 한편, “돈 버는 사람”이란 객관적인 돈의 많고 적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돈을 버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며, 절대적의 자산의 크기 보다는 소득의 창출 능력을 의미한다. 가치있게 돈 버는 사람의 의미는 돈과 가정의 행복을 모두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말한다. 결국 행복한 부자란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돈을 충분히 벌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런 것이 가능할까? 무엇인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가치 있게 돈 버는 방법 중 한 예가 “자신의 꿈과 계획을 가족과 공유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고생 고생해 가면서 돈 버는 이유가 다 당신과 아이들이 행복해 지기 위한 것”이라고 아무리 주장해봤자 가족은 아빠를 돈 버는 기계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진정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돈도 많이 벌어야 하며, 누구의 희생에 의해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신뢰를 상호간에 쌓아야 한다. 따라서 남편은 부인을 함께 돈을 버는 동반자로 인식하여야 하고, 부인은 돈을 벌고 있던 아니던 남편의 삶의 과정을 바르게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또한, 자녀가 부모의 돈에 대한 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왜곡된 부자의 모습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크게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실이 특별한 부자들의 모습이다. TV속에 부자는 하나 같이 좋은 차에 좋은 집에, 명품을 쓰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부모를 잘 만난 부잣집 자녀들의 사랑이야기를 정말 시청자들이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우리가 직접 접하지 못한 부자의 모습들은 대부분 이런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볼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이 의사나 변호사, 회장이나 사장 아들, 연예게 스타나 아주 특출한 투자 능력을 가진 영웅들이 부자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뭔가 특별한 영웅이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많은 부자들의 모습은 건강을 위해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는 이유를 대면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허름한 작업복을 입고 5000원짜리 설렁탕을 즐겨하는 분들로, 일반인과 다를 것 없는 생활을 하는 분들이다. 이분들의 모습 어느 곳에서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 왔던 부자의 모습을 찾기는 어려운데, 이런 습관은 대부분 자수성가하는 과정에서 몸에 배인 것들이다. 만약 이분들을 대상으로 드라마를 만든다면 매우 따분하고 재미없음은 자명하다.

한 조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당대의 부가 다음세대까지 이어지는 확률은 3분의 1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반면에 자영업자, 소규모 사업자, 전문직 종사자 등이 새롭게 부자가 되는 비율은 전체 부자의 80%이상이 당대에 이루고 있다. 희망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행복은 욕망 충족의 과정이다. 욕망을 충족하는 방법이 풍족한 소비에 있다면 행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만약 욕망이 소득의 증가에 비해 더 빠르게 증가한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절대 행복할 수 없다. 욕망의 증가는 대부분 상대와의 비교가 원인이 된다. 따라서 나보다 더 많이 벌고 더 많이 쓰는 사람이 있는 한 절대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의 원리를 안다면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도 쉽게 알 수 있다.(그러나 실제로 이렇게 행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살아가는 습관을 얻게 되면 행복은 저절로 굴러 들어온다.) 먼저, 욕망을 억제하는 것이다. 이 것이 힘들면 다음으로 욕망의 증가를 소득의 증가보다 늦추어야 한다. 이것도 힘들다면 적어도 남과 비교하지는 않아야 한다.
욕망의 실현은 실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른 사람에게 자선을 베푸는 것도 한 방법이요, 고급 차를 타는 것도 방법이요, 공부를 하여 지식의 욕구를 채우는 것도 방법이다.

이제 결론으로 돌아가자.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찾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버리고 남이 가진 가치를 추구하고 그 것이 없다고 실망한다면 남이 가진 가치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행복해 질 수 없다.
명심 또 명심할 것은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다른 사람의 잣대로 재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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